흥국證 "현대백화점, 실적 모멘텀 견고해질 것…목표가 11%↑"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전경. 2021.3.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전경. 2021.3.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흥국증권은 5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이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 원으로 11.11%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소비심리 개선과 부유층 소비여력 개선으로 백화점 부문의 이자·세금 차감 전 영업이익(EBIT) 증익과 면세점, 지누스의 실적 개선 등으로 하반기 연결 실적 모멘텀은 견고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3분기 연결 기준 현대백화점의 총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2조 5000억 원, 영업이익은 27.5% 증가한 823억 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매출액은 백화점 부문 개선과 면세점, 지누스의 외형 증가로 연결 매출액 성장률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백화점 부문의 증익 전환과 함께 면세점의 흑자 전환과 지누스의 견조한 실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자사주 매입과 중간배당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노력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 등을 통해 주가 재평가는 향후에도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