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9%대 급락…2개월 만에 반토막[핫종목]

카카오페이 CI ⓒ News1 정은지 기자
카카오페이 CI ⓒ News1 정은지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카카오페이가 9%대 급락 중이다.

오전 9시 15분 카카오페이는 전일 대비 5300원(9.17%) 내린 5만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5만 1000원까지 찍었다.

이날 장 중 저가와 지난 6월 25일 장 중 최고점 11만 4000원을 비교하면 약 2개월 만에 6만 2500원(54.82%) 하락했다.

모기업인 카카오의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징역 15년을 구형받으며 그룹 전반이 흔들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 센터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유죄가 확정될 경우 스테이블코인 등 카카오페이 주가를 끌어올린 신사업에도 제동이 걸릴 것이란 우려다.

여기에 국내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논의도 지지부진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정부안을 제출할 금융위원회 조직 개편이 미뤄지고 있고, 국회에선 관련 법안이 다수 발의됐으나 발행·운영 방식을 둘러싼 입장 차이가 여전하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