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LG유플러스, 침해사고 조사 결과 특이사항 없으면 빠른 반등"
LG유플러스, 1만 3000원 강한 지지선 역할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3일 침해사고 관련 현장점검을 받는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조사 결과 특이 사항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빠른 주가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날 LG유플러스는 3.74%, KT(030200)는 2.25% 하락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LG유플러스와 KT에 대한 침해사고 여부 확인을 위해 현장점검을 진행 중이고,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정밀 포렌식 분석에 착수했다고 발표한 영향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유플러스 하락 폭이 더 컸던 이유는 연초 이후(YTD) 상승률이 40% 수준으로 상승 폭이 컸고, 지수 대비로도 7%가량 아웃퍼폼(수익률 상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4월 SKT 침해사고 여파가 컸기 때문에 투자자 불안감이 형성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침해 여부가 확인되기 전까지 주가 약세는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만일 KT와 LG유플러스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배당수익률이 구간별 주가 하방을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한 '매수' 의견과 목표가 1만 7000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경우 12개월 선행 주당배당금(12M FWD DPS) 650원의 수익률이 5%를 넘어서는 1만 3000원이 강한 지지선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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