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눈치보기"…삼성전자 오르고 하이닉스 내리고[핫종목]

(종합)삼성전자 0.43% 상승, SK하이닉스 0.57% 하락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미국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커지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보합세를 보였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00원(0.43%) 상승한 7만 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6만 9800원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모두 회복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500원(0.57%) 내린 26만 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지자 박스권에서 등락을 이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이번 주 엔비디아 실적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 발표를 앞둔 가운데 관망심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008670) 연구원은 "최근 인공지능(AI) 버블론이 부각됐다는 점에서 엔비디아 실적과 전망치(가이던스)가 국내 반도체·AI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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