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홈플러스 사태' MBK 5개월 만에 추가 조사
LP모집·자금조달 과정 등 조사…인력 16명 투입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금융당국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MBK파트너스 추가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3월 검사 이후 5개월 만이다.
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MBK 본사에 인력 16명을 투입해 현장 조사에 나섰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초반에 속도를 내서 자료를 확보하고 분석하기 위해 16명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홈플러스 인수 과정 전반을 다시 들여다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MBK가 펀드 출자자(LP)를 모은 과정, 차입매수(LBO)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한 과정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3월에도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신청을 인지한 상황에서 단기 채권을 발행했다는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이어 4월에는 해당 사건을 긴급조치(패스트트랙) 방식으로 검찰에 통보했다.
다만 검찰 수사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동시에 이찬진 신임 금감원장이 MBK 조사에 의지를 보이면서 추가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국회도 점포 폐쇄 논란 이후 금융당국이 나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고 현 금감원장도 관심이 많은 사안이라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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