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기대"…코스피, 3170선 턱밑[시황종합]
코스피, 0.86% 상승한 3168.73 마감
코스닥, 0.68% 오른 782.51 마감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 마감했다. 한미 정상회담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99포인트(p)(0.86%) 상승한 3168.73으로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기관은 1591억 원, 외국인은 1807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4585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잭슨홀 미팅 경계감 속에서도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기대에 강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밤 11시 투자자들이 촉각을 기울이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미팅 연설이 예정돼 있다"며 "빅 이벤트를 앞두고 코스피는 상승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코스피에 힘을 실었다"며 "주요 기업 총수들이 포함돼 조선·반도체·원전 분야의 실질적 협력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6.83%, SK하이닉스(000660) 2.45%, HD현대중공업(329180) 2.3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28%, 삼성전자(005930) 1.13%, 기아(000270) 0.87%, 삼성전자우(005935) 0.34% 등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1.34%, KB금융(05560) -1.19%, 현대차(005380) -0.6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5.27p(0.68%) 상승한 782.51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440억 원 순매수하며 코스닥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은 73억 원, 개인은 286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96170) 4.0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3.54%, 파마리서치(214450) 2.94%, 리가켐바이오(41080) 1.29%, 에이비엘바이오(298380) 0.86%, 삼천당제약(000250) 0.86% 등은 상승했다. HLB(028300) -5.08%, 펩트론(087010) -2.02%, 에코프로비엠(247540) -1.23%, 에코프로(086520) -1.1%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종가 대비 5.2원 내린 1393.2원을 기록하고 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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