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전환한 더본코리아, 주가도 역대 최저가[핫종목]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475560)가 주가가 상장 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20일 오전 10시 53분 더본코리아는 전일 대비 600원(2.35%) 내린 2만 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2만 4850원까지 내리며 역대 최저가를 새로 썼다. 이는 공모가(3만 4000원) 대비 26.91% 내린 수치다.
주가 약세는 잇단 논란에 실적 부진까지 뒤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22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이 99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26%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1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 줄었다.
당기순손익은 238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80억 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실적 부진은 지난 5월부터 총 300억 원 규모의 상생 지원 방안을 시행한 영향이 컸다.
회사는 3분기 민생회복 소비쿠폰·프로모션 효과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일각에선 여전히 이미지 회복이 어렵단 전망도 나온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빽햄' 가격 논란부터 농지법 위반, 원산지 표기 의혹 등 잇단 잡음에 휘말린 바 있다.
seungh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