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외 드라마 방송 추진"…콘텐츠株 급등[핫종목]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1층 전시실에서 열린 'K-드라마, 러브 챕터(Love Chapter)'에서 관람객들이 3D 미디어아트. (자료사진) 2025.7.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1층 전시실에서 열린 'K-드라마, 러브 챕터(Love Chapter)'에서 관람객들이 3D 미디어아트. (자료사진) 2025.7.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중국이 드라마를 포함한 해외 콘텐츠 수입·방송을 확대하기로 하면서 엔터테인먼트 관련 종목들이 강세다.

20일 오전 9시 42분 아센디오(012170)는 전일 대비 645원(16.21%) 오른 46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화네트웍스(046390)(10.01%),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369370)(9.12%), 씨제이이엔엠(035760)(1.83%), 판타지오(032800)(1.22%) 등 엔터주 전반이 상승 중이다.

중국의 방송·인터넷 감독기관인 국가광파전시총국(광전총국)은 지난 18일 해외 프로그램 도입 및 방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전총국은 해외 프로그램 중 우수 작품을 선정해 현지화 각색하겠단 계획이다.

구체적인 드라마 수입 쿼터가 공개되진 않았으나, 시장에서는 한한령 완화 신호로 해석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신은정 DB증권 연구원은 "이번 뉴스는 중국이 해외 드라마 수입 장려를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유의미하다"며 "그동안 소외됐던 미디어 업종에 대한 관심이 다시 필요할 때"라고 밝혔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