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하 기대에 반도체주 강세…SK하이닉스, 2%대 상승[핫종목]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9월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반도체주도 랠리하고 있다.
오전 9시 11분 SK하이닉스(000660)는 전일 대비 6500원(2.42%) 오른 27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엔 27만 80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삼성전자(005930)는 0.70% 올랐다.
이외에 티엘엔지니어링(413300)(12.05%), 원익아이피에스(240810)(11.94%), 파두(440110)(7.75%) 등 반도체주 전반이 강세다.
반도체주 상승은 간밤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안정된 모습을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힘을 얻은 상황이다.
12일(현지시각) 발표된 미국 7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 지난달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특히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하며 장기 인플레이션 우려를 억제하는 신호를 보였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의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9월 금리 인하 확률이 약 94%로 반영됐고,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자, 반도체 관련주로도 매수세가 집중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9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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