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실적' 에코프로비엠, 이틀 연속 강세…5% 급등[핫종목]

에코프로비엠 청주 오창 본사 전경(에코프로 제공) ⓒ News1 강은성 기자
에코프로비엠 청주 오창 본사 전경(에코프로 제공) ⓒ News1 강은성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2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 32분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6500원(5.22%) 상승한 13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5.28% 오른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에코프로비엠이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2분기 매출액 7797억 원, 영업이익 49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컨센서스·120억 원)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030210) 연구원은 "매출 역성장 추이가 종료됐고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분에서 빠르게 실적 개선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올해 2분기 실적을 통해 업황 저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동차 부분은 다소 실적 성장세가 더디지만 전방 고객사들의 ESS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더딘 성장세를) 상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코프로비엠의 호실적에 △다올투자증권(10만 5000원→16만 원) △하나증권(10만 5000원→15만 1000원) △키움증권(039490)(12만 원→14만 원) △KB증권(13만 원→15만 원)) △신한투자증권(008670)(12만 원→14만 원) △NH투자증권(005940)(13만 4000원→15만 3000원) 등 증권가는 목표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