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훈풍에 세제안 재검토까지"…코스피, 3210선 회복 [개장시황]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간밤 미국 증시에서 불어온 금리 인하 기대 훈풍에 세제개편안 재조율 가능성까지 겹치며 코스피가 장 초반 2% 상승 중이다. 코스닥도 오르고 있다.
5일 오전 9시 26분 코스피는 코스피는 전일 대비 63.57p(2.02%) 상승한 3211.32를 가리키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3.88% 하락했던 코스피는 약 2거래일 만에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828억 원, 기관은 865억 원 각각 사고 있다. 개인은 1805억 원 순매도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부각되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34% 상승했고 나스닥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각각 1.95%, 1.47%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75% 강세였다.
노동시장 약화와 '매파 성향'(통화긴축 선호)인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의 퇴임으로 9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확대된 영향이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로 유입된 자금을 국민들에게 배분할 수 있단 기대감도 작용했다.
코스피는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훈풍에 정치권에서 대주주 양도세 기준 등 세제 개편안 기준을 재검토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지수 랠리에 힘을 보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따른 미국 나스닥 강세 효과, 팔란티어의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이라며 "국내 고유 노이즈로 자리 잡고 있는 세제개편안은 당분간 증시 뉴스 플로우의 중심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전체가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4.53%, KB금융(05560) 3.87%, SK하이닉스(000660) 2.33%, 삼성전자(005930) 1.87%, HD현대중공업(329180) 1.62%, 두산에너빌리티(034020) 1.4%, 삼성전자우(005935) 1.2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15%, 현대차(005380) 1.0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69%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6.15p(2.06%) 상승한 800.21을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75억 원, 외국인은 298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311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 17.5%, 에코프로(086520) 10.83%, 에이비엘바이오(298380) 3.35%, 리가켐바이오(41080) 3.2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3.06%, 파마리서치(214450) 2.7%, 알테오젠(96170) 2.55%, 펩트론(087010) 0.68% 등은 상승했다. HLB(028300) -0.63%, 삼천당제약(000250) -0.05% 등은 하락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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