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개인 "사자" vs 외국인 "팔자"…코스피, 3110선 보합권 등락[개장시황]

코스피 상승
코스피 상승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지난주 4% 가까이 급락 마감했던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4일 오전 9시 26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9.73p(0.31%) 상승한 3129.14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외국인의 순매도와 팽팽하게 대립 중이다. 개인은 162억 원, 기관은 445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85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두산에너빌리티(034020) 4.07%, KB금융(05560) 1.6%, 삼성전자우(005935) 0.89%, 삼성전자(005930) 0.7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29% 등은 상승했다.

HD현대중공업(329180) -3.15%, 현대차(005380) -0.95%, SK하이닉스(000660) -0.7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64%, LG에너지솔루션(373220) -0.4% 등은 하락했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 뉴욕증시는 다양한 악재가 한꺼번에 겹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했다.

미국 비농업 고용 수치가 시장 예상치인 11만 명 증가를 크게 하회하는 7만 3000명 증가에 그치며 고용 쇼크가 증시를 짓눌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표와 고용보고서 부진이 맞물리며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됐다.

이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3% 떨어졌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1.60%, 2.24% 각각 하락했다.

지난해 8월 초 경기 침체 우려로 장이 폭락했던 만큼 시장에는 긴장감이 번진 상황이다.

국내 증시는 이날 장 초반 강보합 반등에 성공했으나 보합권 등락 중이. 코스피는 지난 1일 3.88% 내리며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다음날인 지난 4월 7일(-5.57%)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한 바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시는 금요일 3%대 폭락이 과도했기에 기술적인 주가 되돌림은 나올 예정"이라며 "동시에 금주에도 세제개편안 불확실성이 주중 변동성을 만들어낼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리가켐바이오(41080) 4.4%, 펩트론(087010) 3.75%, 삼천당제약(000250) 2.86%, 알테오젠(96170) 1.78%, 파마리서치(214450) 1.45%, 에코프로(086520) 0.42% 등은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35%, HLB(028300) -0.76%, 휴젤(45020) -0.16% 등은 하락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