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 'ISA 연계 자립준비청년 후원사업' 출범

3년간 8억 지원…국내 최초 투자형 후원사업

금융투자협회 전경.(금융투자협회 제공)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금융투자협회는 11개 증권사와 함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연계 자립준비청년 후원사업'을 공식 출범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최초로 ISA를 활용한 투자형 후원모델을 도입해 자립준비청년의 자산 형성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보호 종료 후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청년이 금융투자 경험을 쌓도록 해 실질적인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후원사로는 △다올투자증권(030210) △메리츠증권(008560) △신한투자증권(008670) △유안타증권(003470) △키움증권(039490) △하나증권 △현대차증권(001500) △DB증권(016610) △IBK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005940) 등 11개 증권사가 참여했다. 3년간 청년 72명에게 약 8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각 증권사는 청년 명의로 개설된 ISA 계좌에 3년간 매달 일정액의 적립금을 지원하고, 청년은 이를 운용하며 투자 역량을 키우고 자산을 설계해 나간다.

금투업계는 매년 같은 규모 이상의 신규 인원을 선발하고 참여사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