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증권 결제대금 3326.4조…전년比 15% 증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뉴스1 ⓒ News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뉴스1 ⓒ News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상반기 증권 결제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15%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채권 결제대금이 크게 늘었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증권 결제대금은 3326조 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반기(3070조 4000억 원) 대비 8.3%, 전년 동기(2890조 2000억 원) 대비 15.1% 증가한 수치다.

최근 5개 반기 증권결제대금 추이.(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특히 채권 결제대금이 3086조 7000억 원으로 직전 반기(2830조 5000억 원) 대비 9.1%, 전년동기(2646조 5000억 원) 대비 16.6% 확대됐다.

장내 채권시장 결제대금은 직전 반기(302조 6000억 원) 대비 18.3% 증가한 358조 1000억 원, '채권기관투자자결제' 결제대금은 직전반기(2527조 9000억 원) 대비 7.9% 증가한 2728조 6000억 원으로 드러났다.

주식 결제대금은 239조 7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직전 반기(239조 9000억 원)보다 소폭(0.1%) 줄었고 전년 동기(243조 7000억 원) 대비로도 1.6% 감소했다.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과 각각 106조 9000억 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2.2% 감소한 반면 '주식기관투자자결제' 결제대금은 132조 8000억 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1.7% 증가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