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오산 옹벽 붕괴' 압수수색에 3%대 약세[핫종목]

16일 오후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옹벽이 무너져 소방관들이 매몰된 차량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16/뉴스1 ⓒ News1 김기현 기자
16일 오후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옹벽이 무너져 소방관들이 매몰된 차량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16/뉴스1 ⓒ News1 김기현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현대건설(000720)이 오산시 옹벽 붕괴 사고 관련으로 압수수색을 받는다는 소식에 약세다.

22일 오전 9시 29분 현대건설은 전일 대비 2600원(3.67%) 내린 6만 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6만 78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1명의 사망자를 낸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옹벽 붕괴 사고'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오전 9시부터 수사관 35명을 투입해 해당 사고와 관련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압수수색 대상에는 시공사인 현대건설 본사를 비롯해 오산시청, 감리업체, 유지·보수업체 등 4곳이 포함됐다. 압수수색을 통해 고가도로 시공 및 유지보수와 관련한 전자정보 등 자료 전반을 확보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7시 4분께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수원 방면 고가도로 10m 높이 옹벽이 붕괴하면서 고가도로 아래 도로를 지나던 SM6를 덮쳤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40대 A 씨가 숨졌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