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證 "삼양식품, 밀양2공장 가동으로 성장 동력 확보…목표가 40%↑"
목표가 125만→175만 원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LS증권은 21일 삼양식품(003230)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125만 원에서 175만 원으로 40% 상향 조정했다. 목표 주가수익비율(P/E) 25배를 적용했다.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과거 글로벌 식품, 외식 기업이 구조적인 해외 진출 시기와 고성장기에 업종 대비 100% 이상의 프리미엄을 빈번하게 적용받았던 사례를 감안했을 때 25배 멀티플은 무리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LS증권은 삼양식품이 밀양 2공장을 가동하면서 또다시 성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밀양 2공장의 본격적인 매출 기여로 삼양식품은 또 한번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해당 공장을 통해 유럽향 매출 비중이 증가한다고 가정하면 평균판매단가(ASP) 상승효과는 2026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연말 기준 밀양 2공장의 가동률은 20%를 상회하는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현재 미국 내 경쟁 업체의 판매량은 부진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불닭 브랜드의 가격대가 경쟁 브랜드 대비 높지만 미국 라면 시장 내 점유율 확장에는 무리가 없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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