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대상, 코스피 전체 상장사로 확대
2026년부터 적용…"상장사 경영 투명성 제고 기대"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대상이 오는 2026년부터 코스피 상장사 전체로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9일 제13차 회의를 통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공시 규정' 일부 개정안을 승인했다.
개정안에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의 공시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제도는 기업이 '지배구조 핵심원칙' 준수 여부를 공시하고 준수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그 사유를 설명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번 개정으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의무 공시 대상이 '자산총액 5000억 원 이상 코스피 상장기업'에서 '전체 코스피 상장기업'으로 확대된다.
거래소와 상장회사협의회는 확대 적용을 대비해 △사전 준비 사항 안내 △1:1 컨설팅 △담당자 실무교육 및 임원교육 △지역별 설명회 및 워크숍 실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위와 거래소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확대 시행에 따라 기업의 자율적인 지배구조 개선 노력과 상장회사의 경영 투명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oo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