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관세 불확실성에 하락…장 초반 3030선 후퇴[개장시황]

미국 트럼프 정부의 국가별 상호관세 유예 만료를 앞둔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 2025.7.7/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미국 트럼프 정부의 국가별 상호관세 유예 만료를 앞둔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 2025.7.7/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미국 상호관세 불확실성이 재차 불거지면서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7일 오전 9시 17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3.13p(0.10%) 하락한 3051.15를 가리키고 있다. 장 중 3032.99까지 떨어졌으나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기관은 248억 원 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39억 원, 개인은 175억 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035420) 4.42%, KB금융(05560) 0.8%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우(005935) -1.52%, 삼성전자(005930) -1.42%, 현대차(005380) -0.95%, 셀트리온(068270) -0.7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77%, LG에너지솔루션(373220) -0.48%, SK하이닉스(000660) -0.28%, 기아(000270) -0.1% 등은 하락했다.

한국을 비롯한 주요 주요국 증시는 한동안 관세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모습을 보였으나, 상호관세 유예 만료 시한인 이달 8일을 앞두고 민감도가 재차 높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특정 국가 및 관세율을 밝히지 않았으나, 12개국 대상으로 7일에 관세 서한을 발송할 것이라고 선포한 상황이다.

지난주 유럽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0.61% 하락했고 프랑스 CAC 40 지수도 0.75% 내렸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1.02% 하락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워스트 시나리오' 현실화에 베팅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의 초고율 관세 언급은 비관세 장벽 완화를 위한 협상용 카드일 가능성이 높으며, 7월 31일까지 한국 등 각국의 협상 여력은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호관세는 4월 초처럼 증시 방향성을 훼손시키는 요인이 아닌 단기 변동성 유발 요인에 국한될 것이라는 전제하에 조정 시 매수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일 대비 2.99p(-0.39%) 하락한 772.81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628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69억 원, 기관은 305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파마리서치(214450) 2.74%, HLB(028300) 0.61%, 클래시스(214150) 0.5%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2.59%, 리가켐바이오(41080) -2.48%, 에코프로(086520) -2.35%, 휴젤(45020) -1.38%, 펩트론(087010) -1.3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93%, 알테오젠(96170) -0.73% 등은 하락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