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KB금융, 올해 주주환원율 사상 최대 기대…목표가 22.5%↑"

KB금융그룹 전경
KB금융그룹 전경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7일 KB금융(105560) 올해 주주환원 규모가 사상 최대 수준이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4만 7000원으로 22.5%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은 하반기 대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를 통해 국내 은행주 리레이팅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KB금융은 기존에 발표한 자본정책에 따라 6월말 보통주자본비율(CET1) 13.5% 초과 자본은 전액 하반기 자사주 매입, 소각할 예정이다.

4~6월 분기 배당과 자사주 매입이 있었음에도 달러·원 환율 하락에 힘입어 6월말 CET1 비율은 약 13.71%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이 경우 예상 하반기 자사주 매입 규모는 7000억~8000억 원으로 당사 이익 추정치 기준 올해 총 주주 환원율은 54%에 달할 전망"이라며 "국내 은행주 사상 최대 수준인데다, 시장의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50%을 넘어선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2분기 지배순이익은 1조 5344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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