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조·방·원'도 빠졌다…HD현대미포 6% 약세[핫종목]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와 코스닥 종가와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59P(0.47%) 내린 3075.06으로, 코스닥은 1.50P(0.19%) 내린 782.17로 마감했다. 2025.7.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와 코스닥 종가와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59P(0.47%) 내린 3075.06으로, 코스닥은 1.50P(0.19%) 내린 782.17로 마감했다. 2025.7.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코스피가 숨고르기를 하는 가운데, 그간 많이 올랐던 조선·방산·원전 등 주도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이어졌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미포(010620)는 전일 대비 1만 4500원(6.97%) 내린 19만 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D한국조선해양(009540)(-5.75%),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3.12%), HD현대중공업(329180)(-3.09%), 한화오션(042660)(-2.79%) 등 모두 내렸다.

방산주도 급락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전일 대비 2만 원(2.38%) 내린 81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시가총액 11위로 밀려났다.

이밖에 한화시스템(272210)(-4.29%), LIG넥스원(079550)(-2.79%) 등이 하락마감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도 전날에 이어 이날도 1.44% 내리면서 시총 10위로 한단계 내려갔다.

코스피 순환매 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그간 많이 올랐던 종목에서 차익실현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강했고, 급등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 또는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했던 업종,종목이 급락 반전했다"며 "조선, 방산, 원전, 금융, 지주, 인터넷 업종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고 했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