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장관 "미국과 회담 계획 없다"…고개드는 방산주[핫종목]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대 상승…90만원대 회복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이란 당국자가 미국과 회담 계획이 없다고 밝힌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 협상이 무산될 것이란 전망이 재차 거론됐다. 이에 방산주는 재차 상승 중이다.

27일 오전 9시 33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3만 8000원(4.33%) 오른 91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거래일 연속 하락을 딛고 전날 2.57% 상승 마감한 바 있다. 이날도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이외에도 현대로템(064350)(5.49%), LIG넥스원(079550)(3.63%),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274090)(3.58%), 한화시스템(272210)(2.39%) 등도 상승 중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국영 TV 인터뷰에서 "이란은 현재 미국과 회담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이 다음 주에 이란과 회담할 계획이라고 한 것과 모순된다.

아락치 외무장관은 "미국과의 대화가 이란에 이익이 되는지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란 핵 시설 피해가 적지 않다고 밝히며, 이러한 현실이 이란의 향후 외교적 입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점도 덧붙였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