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SK하이닉스, 36만원도 간다…저평가 정상화"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27일 SK하이닉스의 최근 주가 상승이 '저평가 정상화'라고 평가했다. 내년 성장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36만 원으로 24.13%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동사의 주가 상승은 그간 비정상적이었던 멀티플 저평가 국면이 정상화되는 구간. 지금부터는 내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될 수 있는 시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하반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규모는 21조 4000억 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HBM3E 12단 판매 추가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 효과가 지속되고,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노출도가 낮으나 컨벤셔널 디램 가격 강세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 HBM 시장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될 수 있는 시기"라며 "내년 HBM 시장은 후발주자들의 영향력 확대에 따라 사실상 동사의 독주 체제가 지속된 올해 대비 경쟁 강도는 심화될 수 있으나, 시장 성장이 충분히 가파르며 선두 업체 주도권도 지속 유지된다는 점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2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이 18% 증가한 20조 8000억 원, 영업이익은 23% 늘어난 8조 원으로 전망했다. 환율 하락에 따른 부정적 환 효과에도 불구 시장의 높은 기대치에 부합하는 우수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HBM3E 12단 매출의 본격적인 확대가 핵심으로 GB300향 공급이 본격화됨에 따라 전체 HBM내 3E 12단 제품의 출하 비중은 50%를 넘어섰을 것"이라며 "컨벤셔널 디램 수요도 고객사들의 선제적인 재고 비축 수요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좋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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