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증권 법제화 시동"…예탁결제원, 시스템 마련 속도

8곳 테스트 기관 선정…총 2회 플랫폼 기능 검증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 2023.3.29/뉴스1 ⓒ News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토큰증권 법제화를 대비하기 위해 '테스트베드 플랫폼'을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예탁원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분산원장에 기록된 거래 정보를 수집하고 토큰증권 발행 총량과 유통 총량이 일치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이에 관련 업무와 인프라를 테스트 환경에 구현하고 작년 10월부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해 왔다.

토큰증권 테스트베드 플랫폼은 △총량관리시스템 △노드관리시스템 △분산원장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예탁원은 그간 증권사, 조각투자사업자 등 테스트 기관 8곳을 선정하고 총 2회에 걸쳐 외부 분산원장과의 연계 테스트를 통해 플랫폼 기능을 검증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토큰증권 법안 통과 시기와 시행 시기에 맞춰 플랫폼을 보완해 운영환경으로 전환하고 하위 규정을 정비해 토큰증권 제도 도입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