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제 개발' 펩트론, 기술 이전 불확실성에 하한가[핫종목]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펩트론(087010)이 미국 일라이릴리와의 기술 이전 불확실성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4일 오전 10시8분 기준 펩트론은 전 거래일 대비 6만 9000원(30%) 내린 16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부터 하한가를 기록했다.
펩트론은 주요 파트너사인 일라이릴리와 비만 치료제 개발 협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라이릴리는 최근 스웨덴 바이오기업 카무루스와 약 1조 2000억 원(8억7000만 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이에 펩트론과 카무루스의 기술 분야가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겹쳐 현재 기술평가가 진행 중인 펩트론의 본계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다만 펩트론은 카무루스와의 계약은 자사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펩트론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당사와 일라이릴리와의 장기 지속형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성 평가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공고하며 순항 중"이라며 "릴리의 타사와 신규 계약은 당사의 플랫폼 기술인 '스마트 데포'의 분무건조 방식과는 다른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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