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DL이앤씨, 2분기부터 본격적 개선…목표가 15% 상향"

 서울시내 한 아파트단지 공사현장.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5.2.1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시내 한 아파트단지 공사현장.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5.2.1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메리츠증권이 DL이앤씨(375500)의 주택 부문 원가율과 매출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30일 전망했다. 적정 주가는 6만 원으로 15%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DL이앤씨 영업이익은 810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856억 원)을 소폭 하회했다"며 "플랜트, 토목, 주택에서 고루 일회성 악재가 있었던 점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진단했다.

DL이앤씨는 해외 플랜트와 토목에서 각각 사업주 정산, 돌관 공사 원인으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 또 두 곳의 고원가 현장 준공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원가가 상승하는 악재를 겪은 바 있다.

문 연구원은 "1분기는 주택 부문 원가율과 매출 모두 저점"이라며 "2분기부터는 고원가 현장 준공에 따른 원가율 상승이 뚜렷하게 관찰될 전망이며, LH 민참 사업 도급 증액분 역시 2025년 내 약 300억 원의 기여가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착공 물량은 1분기 기준 DL이앤씨는 연간 계획의 48%, Dl건설은 99%를 달성했고, 미분양 물량도 제한적"이라며 "고원가 현장 비중 축소에 따른 이익 개선은 모든 건설사가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현상이나 이렇게 큰 변수가 없는 건설사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큰 수주 모멘텀은 기대할 게 없지만 다음 실적 발표일을 기다리며 마음 편히 사고 가지고 있는 전략이 유효하다. 이벤트 플레이보단 꾸준히 들고 가는 종목"이라며 "하반기부터 344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