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현대차, 2분기부터 관세충격…목표가 6.9%↓"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모습. 2025.1.2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모습. 2025.1.2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2분기부터 현대차(005380)에 대한 관세 충격이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판단하고 목표주가를 29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약 6.9% 하향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2025년 미국 관세 영향을 감안해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4% 줄어든 13조 5000억 원을 전망한다"며 "기존 추정치 대비 11.9% 축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수입차에 25% 관세를 적용하기 시작했고 핵심 부품에도 별도의 관세 적용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며 "팰리세이드, 투싼, 아이오닉 등은 부품의 국산화율이 높아 관련한 타격을 일부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당장 완성차에만 국한해서 관세 영향을 짐작해 봐도 경쟁사들이 당장은 가격 인상을 자제하는 모습이기 때문에 관세 부담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사들이 짊어지고 가는 흐름이 예상된다"고 했다.

다만 "완성차 부문에서는 관세 충격을 피할 수 없겠으나, 보스턴 다이내믹스 중심의 로보틱스 내재화, GM. 웨이모와의 협력,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 등 주가의 장기 리레이팅 기반은 강화되고 있다"며 "상반기 중 자사주 매입/소각도 예상돼 저평가 요인이 점차 사라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3조8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3조4000억 원으로 4% 줄어들어 시장 기대치인 매출액 43조4000억 원, 영업이익 3조6000억 원에 부합할 것으로 판단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