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증권' 사명 바꾸는 DB금융투자, 작년 영업익 619억…"IB성과 개선"
사명 변경, 25일 주주총회 거쳐 확정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DB금융투자(016610)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619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90%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23% 증가한 529억 원으로 집계됐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둔화와 대내외 정세 변화 등에 따른 시장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PIB(PB와 IB 결합) 연계 영업 강화를 바탕으로 기업금융(IB) 부문 성과가 개선됐고 금리하락 영향으로 트레이딩 부문의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DB금융투자는 호실적을 바탕으로 현금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우리사주 취득 지원 제도 시행 등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이행하겠다고 했다.
우선 보통주 1주당 4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큰 배당금 규모다. 시가배당수익률은 지난 7일 종가 기준 7%에 달한다. 아울러 DB금융투자는 현금배당과 함께 3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 계획도 추가로 발표했다.
한편 DB금융투자는 고객 인지도 제고를 위해 8년여 만에 'DB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사명은 오는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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