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엔씨소프트, 신작 출시 지연에 성장모멘텀 없어"…목표가 줄하향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엔씨소프트 제공) ⓒ News1 김민석 기자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엔씨소프트 제공) ⓒ News1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증권사들이 13일 엔씨소프트(036570)의 신작 출시 지연으로 단기 성장 모멘텀이 약하다며 목표가를 줄하향했다.

메리츠증권(008560)(35만 원→20만 원), 삼성증권(016360)(25만 원→23만 원), NH투자증권(005940)(28만 원→23만 원), 유진투자증권(001200)(21만 원→19만 원), 대신증권(003540)(20만 원→18만 원) 등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4분기 1295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주요 모바일 게임들의 매출이 감소하고 4분기 진행된 희망퇴직으로 인건비가 많이 증가한 것이 원인이다. '저니 오브 모나크'에 대한 마케팅비가 과도했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상반기와 하반기에는 2분기 출시 예정이었던 택탄과 지식재산권(IP) 스핀오프 게임 출시는 하반기 이후로 지연된 상황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기존 게임들의 매출 하향 지속으로 탑라인 성장은 어렵고 주요 신작들의 출시 일정까지 소폭 밀렸다"며 "한동안 신작 모멘텀 공백기가 전망된다"고 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상반기 사실상 신작은 없을 전망이며 하반기 대기작들은 글로벌 신작 스케쥴을 고려 시 2026년으로 이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그 사이 비공개 베타테스트(CBT), 신작 정보 공개를 통해 공감대를 얻지 못하면 주가 상승의 트리거는 부재하다"고 분석했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