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모든 철강에 25% 관세"…포스코홀딩스 3%대 약세[핫종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에 수입되는 모든 철강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철강주가 장 초반 약세다.

10일 오전 9시 17분 포스코홀딩스(005490)는 전일 대비 8500원(3.56%) 내린 23만 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 △현대제철(004020)(-2.48%) △세아제강(306200)(-1.91%) △동국제강(460860)(-2.07%) KG스틸(016380)(-2.65%) △TCC스틸(002710)(-4.88%) 등 철강 관련 종목 전반이 약세다.

철강주의 주가 약세는 간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소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알루미늄과 철강에 25% 관세 부과 방침을 오는 10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첫 임기(2017~2021년) 때도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해 국가안보를 이유로 철강 25%, 알루미늄에는 10%의 관세를 각각 부과한 바 있다.

다만 한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의 할당량에는 관세를 면제하는 쿼터제를 적용했는데, 이는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 영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으로 확대됐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