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DB증권'으로 사명 변경 추진

DB금융투자 외부 전경(DB금융투자 제공) ⓒ News1 문혜원 기자
DB금융투자 외부 전경(DB금융투자 제공) ⓒ News1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DB금융투자(016610)가 DB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B금융투자는 다음 달 말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명 변경은 8년 만이다. DB금융투자는 지난 2017년 동부증권에서 현재 이름으로 사명을 바꿨다.

당시 증권사들은 단순 증권업을 넘어 다양한 사업을 하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서 '금융투자'라는 사명을 쓰기 시작했다.

그러나 일반 고객에게는 금융투자보다 증권이 더 편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금융투자를 영어로 직역하면 '파이낸셜 인베스트먼트(Financial Investment)'인데, 해당 기업이 벤처캐피탈(VC)과 같은 투자사인지 헷갈려 해외 영업 시 불리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지난 2022년 신한금융투자와 하나금융투자도 각각 신한투자증권(008670)과 하나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