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넥스트레이드 출범 맞춰 자체 주문시스템 개발…증권사 최초
"자체 SOR시스템으로 매매 안정성 확보"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가 본인가를 획득하면서 다음 달 4일부터 하루 12시간 거래가 가능해진 가운데 키움증권(039490)이 증권사 최초로 '자동주문전송'(SOR·Smart Order Routing)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키움증권은 증권사 중 최초로 자체 SOR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넥스트레이드는 전날 금융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다음 달 4일부터 넥스트레이드를 통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2시간 거래가 가능해졌다.
증권사는 고객의 주문을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의 시장 환경을 비교해 가장 유리한 거래소로 주문을 제출해야 한다. 이러한 최선집행기준에 따라 넥스트레이드에 참여하는 증권사는 SOR 시스템을 필수로 마련해야 한다.
대체거래소 참여 증권사 32곳 중 키움증권을 제외한 31곳은 코스콤 혹은 넥스트레이드에 일정 이용료를 지불하고 이들이 개발한 SOR 시스템을 사용해야 한다. 다만 절반에 달하는 증권사가 해당 시스템을 마련하지 못해 참여 시기를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증권은 IT 기술력을 앞세워 SOR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자체 SOR 시스템을 통해 개인화 설정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키움증권 투자자는 매매체결방식에 따라 주문을 집행할 거래소를 선택하거나 하나의 주문으로 양 거래소에 분할해 주문이 나갈 수 있도록 선택하는 방식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키움증권은 SOR 시스템 자체 개발을 통해 안정성을 높였다. 키움증권 측은 "시장 환경 변화와 고객 요구사항에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자체 SOR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원장 연동형 시스템을 통해 매매 안정성을 확보하고 비상 상황 시 장애 대응 처리가 용이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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