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출범 반년 만에 투자매매업 본인가 신청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지난해 8월 출범한 우리투자증권이 증권업을 영위하기 위한 투자매매업 본인가를 신청해 심사를 받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금융위원회에 투자매매업 본인가를 위한 신청서를 냈다. 금융위는 신청서를 접수해 심사 중이다.
통상 금융위가 1개월 내 인가 여부를 결정, 승인 여부는 2월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매매업 인가가 없으면 기업공개(IPO), 파생상품 거래 등 기업금융(IB) 업무를 할 수 없다.
우리투자증권은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이 합병해 지난해 8월 출범했다. 같은 해 7월 예비인가를 받은 뒤 본인가 신청 기한인 6개월을 꽉 채웠다.
우리투자증권의 본인가가 지연된 것은 우리금융그룹이 당국으로부터 부당 대출 혐의로 대대적인 조사를 받은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우리투자증권은 부당대출 사건과 관련이 없으나 대주주이자 지주사인 우리금융이 검사를 받으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우리금융은 포스증권의 디지털 역량, 우리종금의 IB 등 시너지를 바탕으로 국내 증권업계 10위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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