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삼성중공업 목표가 13.3%↑…기대 부응하는 성장세"

"트럼프 취임 수혜…실적 개선 장기화 예상"

한-모잠비크 부유식 해양 LNG 액화 플랜트(FLNG)선 2021.11.1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키움증권은 17일 삼성중공업(010140)의 목표가를 13.3% 상향했다. 기대에 부응하는 성장세와 트럼프 효과를 반영했다.

키움증권은 삼성중공업이 2024년 4분기 매출 2조 6410억 원, 영업이익 1505억 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대비 각각 8.5%, 90.5% 증가하며 시장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수주 잔고 내 고가 선박의 매출 비중 상승 기조가 지속되고 직전 분기 대비 조업일수가 늘어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해양 부문은 모잠비크 대선으로 인한 정치 불확실성 확대로 코랄 FLNG 프로젝트 수주가 지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는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미국의 LNG 수출에 대한 승인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에 LNG운반선에 대한 발주 증가와 해양 프로젝트의 활성화로 동사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키움증권은 삼성중공업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1만 5000원에서 1만 7000원으로 상향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약 100억 달러 이상의 신조 수주 성과가 예상된다"며 "올해 수주 전망을 반영한 연말 동사의 수주잔고는 3~3.5년치 일감을 계속 유지하며 실적 개선세가 장기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