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SOOP, 목표가 13.3%↓…별풍선 감소로 수익 악화"
-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하나증권은 15일 인터넷방송 플랫폼 SOOP(067160)(숲·구 아프리카TV)의 목표가를 13.3% 하향했다. 별풍선 감소로 인한 수익 악화 탓이다.
하나증권은 숲이 2024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74억 원, 영업이익 280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전망치와 하나증권의 기존 추정치를 모두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별풍선 매출액은 직전분기 대비 0.3% 감소한 798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4분기 지스타 관련 외주 매출 발생로 컨텐츠형 광고 성장을 이뤘으나, 제작비가 동반돼 영업이익 기여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하나증권은 숲의 목표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최근 2년 사이 SOOP의 주가 상승 요소는 지난 2023년 트위치 철수로 인한 트래픽 확보와 지난해 7월까지 별풍선의 가파른 성장에 의한 주당순이익(EPS) 상승이었다"며 "올해는 EPS보다 멀티플이 중요한데, 글로벌 숲에서 유의미한 트래픽을 확보한다면 현재 10배 수준에서 리레이팅 되며 주가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Kri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