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삼성전자, 기술 경쟁력 회복해야…목표가 17% 하향"

목표가 9만 원→7만 5000원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1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9만 원에서 7만 5000원으로 17% 낮춰잡았다. 기술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가파르게 하락하는 레거시 가격과 고대역폭메모리(HBM) 비중을 고려해 실적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방산업 수요 부진 △기술 경쟁력에 대한 의구심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와 같은 중국 추격에 대한 우려가 상당 부분 반영돼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에서 거래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현재 모멘텀 또한 제한적이고 주가는 당분간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그는 "메모리 3사 모두 HBM과 선단공정 전환의 의지가 강하고 공급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이는 향후 급격한 메모리 가격 하락을 어느 정도 방어해 줄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