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證 "하나머티리얼즈, 고객사 수요 감소…목표가 32.8%↓"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하나머티리얼즈(166090)의 고객사 수요가 감소한 것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6만 7000원에서 4만 5000원으로 32.8% 하향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고객사 수요 감소 영향으로 하반기 추정치를 조정했다"며 "2023년 IT 수요 둔화에 따른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는데, 2024년 실적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성장 포인트로 수요 개선, 영업이익률 20% 이상 수익성 기록이 주가 반등의 핵심으로 판단한다"면서도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은 이상이 없다"고 했다.
고객사 가동률, 설비 투자 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으리라는 것이 오 연구원의 진단이다.
그는 "본격적인 제품 수요 개선 타이밍을 2025년으로 변경한다"면서도 "낸드 부문 피크 생산능력 대비 증가할 전망으로 하반기 영업이익이 98% 증가한 252억 원으로 성장하리라는 기대는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안정화 구간으로 판단한다"며 "주요 제품인 SIC의 경우 반도체 공정 기술 난이도 증가에 따른 수혜 제품으로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될 요인"이라고 했다. 다만 "고객사 가동률 조정에 따른 실적 변동성 확대는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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