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한화에어로, 수출 기회 꾸준히 나와…목표가 24%↑"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경기 성남 분당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방문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경기 성남 분당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방문해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한국투자증권(030490)은 1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25만 8000원에서 32만 원으로 24% 상향 조정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폴란드 K9 추가 계약, 루마니아 장갑차 수출 등 여전히 수출 파이프라인이 존재한다"면서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 수출 기회가 꾸준하게 발생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와 같은 지상 무기 초과 수요 국면이 유지되는 이상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에 해당하는 K9을 원하는 국가는 지속해서 등장할 것"이라며 "시장에 알려진 수출 파이프라인이 소진되는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꾸준하게 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 2조 6043억 원, 영업이익 234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8.1%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대해 장 연구원은 "폴란드 매출액 5075억 원이 인식되며 양호한 영업이익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