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육성 위해서"…미래에셋 박현주, 미래에셋컨설팅 주식 25% 기부
- 공준호 기자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박현주 회장이 미래에셋컨설팅 지분 최대 25%를 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미래에셋그룹은 2일 박현주 회장이 대한민국 인재 육성을 위해 미래에셋컨설팅 주식 기부를 약정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2023년 12월26일 미래에셋센터원에서 미래에셋희망재단과 기부약정서를 체결했다. 이번 약정서 체결을 통해 박현주 회장은 향후 미래에셋컨설팅 주식을 25%까지 미래에셋희망재단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미래에셋희망재단은 박 회장이 부모님의 유지를 받들어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1998년 설립 이래 국내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학업 및 자기계발을 위한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현행 공익법인의 주식 보유와 관련한 규제 등이 완화되는 시점에 진행될 예정이다. 주식 기부 약속은 2세 경영이 아닌 전문 경영인 체제를 약속한 박현주 회장의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박현주 회장은 자녀들이 지분을 소유한 채 이사회에 참여하겠지만, 회사 경영은 전문경영인들에게 맡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래에셋컨설팅은 미래에셋그룹 창업자인 박현주 회장을 비롯해 가족 등 특수관계인이 지분 91.86%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현재 미래에셋컨설팅은 미래에셋자산운용 지분 36.92% 등 계열사 지분도 소유하고 있다.
향후 박 회장은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도 향후 가족간 협의를 통해 기부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향후 미래에셋희망재단에서 기부받은 주식을 통해 한국경제의 근간인 과학기술 발전과 청년인재육성에 쓰여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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