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중꺽그마'에서 중요한 건 방향성"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함께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 문혜원 기자,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이형진 기자 = "신조어 '중꺽그마'(중요한 건 꺾였는데도 그냥 하는 마음)도 좋은 말인데, 잡는 선택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하고 과감하게 포기할 수 있는 용기도 있어야 한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한국경제인협회가 개최한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한끼 2탄'에서 "도전할 때 방향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청년들의 멘토 리더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나섰다.
박 회장은 "할 수 있는 영어가 '땡큐'밖에 없을 정도로 영어를 못했는데 GDP 98%를 차지하는 시장을 무시할 수 없었다"면서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중요성도 언급했다.
돈 관리 핵심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퀄리티'라고 답했다. 박 회장은 "투자에 관한 책을 본다고 해서 투자를 잘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퀄리티를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 회장은 자기 계발을 할 때조차 회사를 생각하는 엄격한 회장이다. 박 회장은 "하고 있는 자기 계발이 있냐"는 질문에 "1시간씩 매일 운동하고 1시간 반씩 매일 음악을 듣는다"면서 "자기 자신한테 엄격한 다음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경영을 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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