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최초 리츠' 삼성FN리츠, 상장 첫날 공모가 소폭 하회 [특징주]

삼성FN리츠에 편입된 빌딩 (삼성증권 제공)
삼성FN리츠에 편입된 빌딩 (삼성증권 제공)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삼성그룹 최초의 공모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삼성FN리츠가 상장 첫날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29분 현재 삼성FN리츠는 공모가(5000원) 대비 55원(1.1%) 하락한 494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낮은 4790원에 결정됐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 대비로는 3.34% 상승세다.

삼성FN리츠는 삼성그룹의 첫 공모 상장 리츠다. 기초자산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그룹 금융사 오피스 건물인 서울 중구 에스원빌딩과 서울 강남 대치타워를 담고 있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과 청약에서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단일 공모가 5000원에 진행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1.87대 1 경쟁률에 그쳤다.

삼성FN리츠는 상장 리츠 중 처음으로 1·4·7·10월 결산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 3년 평균 예상 배당수익률은 연 5.6%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