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거래일 만에 2400선 회복…외국인·기관 '사자' [시황종합]
-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2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2400선을 회복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은행권 시스템 위험 확산시 추가 조치 검토' 발언이 나오면서 금융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옐런 재무장관은 간밤 미국은행연합회(ABA) 콘퍼런스에서 자국 은행시스템이 안정화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중소 은행들의 예금을 보호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개입할 수 있다고 약속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28.61p(1.20%) 상승한 2416.96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2400을 상회한 것은 지난 13일(2410.6) 이후 7거래일 만이다.
기관은 1439억원, 외국인은 2034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3474억원 순매도했다. 간밤 옐런 장관의 발언에 일제히 상승한 미국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옐런 재무장관이 은행 리스크 방어를 위한 예금 보호 확대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불안 심리가 완화했다"고 말했다.
오는 23일 발표 예정인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둘러싼 경계심리는 남아있지만, 베이비스텝(기준금리 25bp 인상) 확률이 높아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 연구원은 "금융 안정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FOMC의 빅스텝 가능성이 축소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간밤 무디스가 테슬라의 신용등급을 'Ba1'에서 투자 적격 등급인 'Baa3'로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급등하자 국내 증시에서도 이차전지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더불어 미국의 반도체법 가드레일 조항이 국내 반도체 기업에 최악은 피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반도체주도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4.95%), SK하이닉스(000660)(3.95%), LG화학(051910)(3.84%), NAVER(035420)(3.24%), 현대차(005380)(2.56%), 삼성SDI(018260)(2.09%), 기아(000270)(1.54%), 삼성전자(005930)(1.33%), 삼성전자우(005935)(0.5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2%) 등은 상승했다.
상승 업종은 전기·전자(2.27%), 철강및금속(1.95%), 제조업(1.53%), 서비스업(1.51%) 등이다. 하락 업종은 섬유,의복(-0.61%), 운수창고(-0.49%), 종이,목재(-0.49%), 건설업(-0.46%), 음식료품(-0.45%) 등이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0.9p(1.36%) 상승한 813.4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39억원, 기관은 756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74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086520)(7.86%), 엘앤에프(066970)(5.51%), 펄어비스(263750)(5.15%), 에코프로비엠(247540)(4.4%), 카카오게임즈(293490)(3.29%), 셀트리온제약(068760)(2.3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33%), 오스템임플란트(048260)(0.86%) 등은 상승했다. 에이치엘비(028300)(-1.84%), 에스엠(041510)(-1.32%)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음식료·담배(4.97%), 금융(4.94%), 일반전기전자(3.71%), IT부품(3.03%), IT H/W(2.19%) 등이다. 하락 업종은 운송(-1.17%), 통신서비스(-1.09%), 인터넷(-1.07%), 통신방송서비스(-0.85%), 방송서비스(-0.74%)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5원 내린 1307.7원에 마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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