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사자" 코스피, 강보합…엔터·게임株, 중국發 호재에 강세[시황종합]

코스피, 2388선 마감…코스닥도 0.04% 오른 802선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세계적 투자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CS)발(發) 금융 위기가 완화됨에 따라 반등한 미국 증시에 동조화한 코스피 지수가 21일 강보합권인 2388선에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 대비 9.15p(0.38%) 상승한 2388.35에 마감했다. 기관은 113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557억원, 개인은 838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0.73% 오른 2396.54에 출발한 뒤 2399.52까지도 올랐지만, 장중 원화 강세폭이 줄어든 데다 오는 23일 발표될 예정인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대한 경계심리로 인해 상승폭이 제한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가 CS발 금융 리스크 완화, 달러 약세, 국채 금리 상승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 회복에 상승했다"며 "국내 증시도 상승했지만 장중 원화 강세폭이 축소되며 지수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005380)(0.4%), LG에너지솔루션(373220)(0.37%), 삼성SDI(018260)(0.28%), 삼성전자(005930)(0.17%) 등은 상승했다. LG화학(051910)(-0.88%), NAVER(035420)(-0.5%), 삼성전자우(005935)(-0.38%), 기아(000270)(-0.3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7%), SK하이닉스(000660)(-0.12%)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통신업(1.48%), 비금속광물(1.14%), 의료정밀(1.11%), 화학(1.01%) 등이다. 하락 업종은 전기가스업(-1.53%), 건설업(-0.95%), 의약품(-0.44%), 기계(-0.26%) 등이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0.33p(0.04%) 상승한 802.53을 기록했다. 개인은 1957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44억원, 외국인은 1644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이날은 중국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해제 기대감에 따른 엔터 및 게임주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은 전날부터 외국 상업 공연의 신청 접수와 허가를 재개했다. 또한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3개월 만에 국내 게임사들을 대상으로 판호를 발급했다.

엔터주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122870)가 전날보다 3.29% 오른 5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큐브엔터테인먼트(182360)(5.29%), 하이브(352820)(3.04%), 드림어스컴퍼니(060570)(2.56%) 등도 상승했다. 게임주에서는 데브시스터즈(194480)가 12.87% 오른 4만9550원에 거래를 마쳤고, 넥슨게임즈(225570)(13.76%), 넷마블(251270)(6.3%), 티쓰리엔터테인먼트(204610)(4.19%), 크래프톤(259960)(2.42%) 등도 상승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7.25%), 에코프로(086520)(4.22%), 에이치엘비(028300)(3.12%), 엘앤에프(066970)(1.11%), 에코프로비엠(247540)(0.25%), 에스엠(041510)(0.18%) 등은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293490)(-4.5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83%), 셀트리온제약(068760)(-1.36%), 펄어비스(263750)(-0.12%)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금속(3.38%), 종이·목재(2.66%), 금융(2.25%), 기계·장비(1.97%), 건설(1.72%)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음식료·담배(-7.56%), 통신서비스(-2.88%), 비금속(-1.36%), 반도체(-1.34%), 유통(-1.30%)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오른 1311.2원에 마감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