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스닥 상장법인 공시체계 구축 돕는다

(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 제공)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공시체계 구축을 돕는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거래소는 4월 중 컨설팅을 희망하는 상장법인의 신청을 받아 총 80곳 이내로 대상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법인이 80곳을 초과하는 경우 신규상장 및 불성실공시 법인 등 컨설팅 필요성이 높은 기업을 우선 선정한다.

컨설팅은 5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공시이력, 사업보고서 등을 통한 개별기업 사전분석 후 1:1 맞춤형 온라인·방문 공시체계 진단을 통해 개선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이에 더해 임직원 공시인식 제고교육을 병행한다.

거래소는 2019년부터 상장법인 공시체계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까지 온라인 컨설팅만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온라인 또는 방문 컨설팅 선택이 가능하며 콘설팅 참가기업에 대해서는 공시책임자 및 공시담당자에 대한 의무교육 이수면제 혜택을 부여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법인의 불성실공시로 인한 시장신뢰 훼손을 방지하고 투자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장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ze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