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나무증권' MZ 확보 총력…'보상형 광고' 도입 추진

더현대서울서 리브랜딩 1주년 행사 구상도

NH투자증권 파크원 사옥. (NH투자증권 제공)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NH투자증권이 온·오프라인 연계 행사, 보상형 광고(오퍼월) 도입 등을 추진하면서 모바일 브랜드 '나무증권' 고객 확대를 노리고 있다. 최근 증시가 회복되는 모양새를 보이면서 이용자 수 회복에 파란불이 켜진 가운데 젊은층을 중심으로 고객 확보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4월 안으로 나무증권 내에 보상형 광고(오퍼월) 서비스를 탑재할 예정이다. 오퍼월 서비스란 플랫폼 내에서 제공되는 미션이나 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앱테크'에 관심이 높은 MZ세대 사이에서 애용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포인트, 리워드 형식으로 고객 혜택을 확대하고 고객을 '락인'(묶어둠) 시킨다는 전략을 세워뒀다.

이에 더해 나무증권 리브랜딩 1주년이 되는 4월에는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행사도 구상중이다. 플랫폼명 '나무'에 맞도록 식목일인 4월5일 브랜드데이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 기반 및 신규 모객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젊은 층을 겨냥한 다양한 시도로 증시상승 흐름에 타려는 시도를 지속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나무증권의 최근 유입 고객의 상당수는 20~30대 젊은 고객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무증권은 NH투자증권의 대표 모바일 투자 플랫폼이다. 지난해 4월 기존 모바일거래플랫폼(MTS)을 재단장하며 선보인 국내 최초의 모바일증권용 브랜드다. 리브랜딩 당시 나무증권의 MAU는 230만명 수준이었다.

다만 지난해 증시침체가 계속되면서 리브랜딩 이후 MAU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기준 나무증권의 월간활성이용자(MAU) 수는 200만명에 소폭 못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새해 들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떠나갔던 이용자가 다시 돌아올 거라는 기대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달 1일에는 투자자 예탁금이 51조5218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10월6일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집계기관에 따라 구체적인 수치는 다르지만 국내 모바일거래플랫폼(MTS) 시장은 NH투자증권을 비롯해 KB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선두권 증권사들이 대체로 200만명 안팎의 월간활성이용자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된다.

NH투자증권이 연초부터 증시상승 분위기에 올라타려는 움직임을 활발히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쟁사에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앞서 나무증권은 지난달 국내 증권사 최초의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인 '나무 NH농협카드'를 내놓은 데 이어 지난 17일 두번째 PLCC인 '나무 롯데카드'를 내놓으며 고객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ze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