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중국 리오프닝 관련주 선방 이어질 것"
中 소매판매 상승시 내수주 수익률, 수출주보다 높아질 가능성
- 유새슬 기자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현대차증권은 중국의 리오프닝 가능성이 가시화하면서 당분간 리오프닝 관련주(株)가 선방할 것이라고 6일 전망했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방역' 관련 논의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결국 우리나라 기업들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제로 코로나' 방역 지침 논의 빈도가 커지고 있다. 중국 내 반발 시위가 격화하고 있기도 하지만 '제로 코로나' 장기화 자체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서다.
실제로 중국의 지난 10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마이너스로 전환하는 등 내수부진이 가시화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방역 정책에 따른 내수부진에 성장 방어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선례에 비춰볼때 앞으로 중국의 소매판매가 전월 혹은 전년동기 대비 상승한다면 내수주 수익률이 수출주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국 리오프닝에 대한 전망이 많아지면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산업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 해외 최종수요 비중 중에서 중국은 7.5%를 차지했다. 미국과 일본보다 높은 수치다.
이 연구원은 "중국 테마주 중에서는 화장품과 음식료, 유통, 호텔·레저 등 내수주 관련 업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고 덧붙였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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