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證 "펄어비스, 목표주가 17%↓…향후 1년 실적 공백"
투자의견 '홀드' 유지
신작 '붉은사막' 내년 하반기로 출시 연기
- 정지형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신작 공백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로 펄어비스 목표주가를 17% 내렸다.
13일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 보고서에서 "실적 전망치 하향과 적용 멀티플(배수) 조정으로 목표주가는 5만4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17% 하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도 '홀드'를 유지했다.
향후 1년간 신작이 부재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이 목표주가 하향으로 이어졌다.
성 연구원은 "차기 기대작 붉은사막 글로벌 출시 일정이 내년 하반기로 재조정돼 향후 1년간 신작 모멘텀 공백기임과 동시에 기존 라인업으로는 실적 부진 해소가 어려워 실적 모멘텀도 공백기"라고 분석했다.
내년 4분기 출시가 예상되는 붉은사막 매출이 반영되는 2024년 이후에야 실적 모멘텀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성 연구원은 "실적 측면에서 핵심은 붉은사막 글로벌 출시 일정 재차 조정으로 2023년 실적 전망치가 대폭 하향됐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분기별 실적 규모는 전 분기 대비 개선 여부를 논하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과거 전성기 대비 위축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펄어비스가 3분기 매출 905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8% 감소한 수치며, 영업이익은 소폭 흑자 전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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