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엣지테크놀로지, 15~16일 일반 청약…9월 코스닥 상장
- 황두현 기자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인공지능 반도체 지식재산권(IP) 설계 회사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이하 오픈엣지)가 오는 15~16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거쳐 이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오픈엣지는 7일 여의도 63컨벤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계획과 성장 전략을 밝혔다.
오픈엣지는 자체 보유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IP를 설계하고 개발하는 전문 기업이다.
AI 반도체 칩 설계에 필요한 핵심 기능 블록을 선행 개발해 반도체 칩 설계 회사(팹리스, 디자인하우스, 종합 반도체 업체 등)에 공급한다.
오픈엣지 측은 인공신경망 연산장치(NPU)와 메모리 시스템 IP를 결합시킨 ‘인공지능 (AI) 반도체 IP 플랫폼’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기업들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고, 글로벌 톱티어 팹리스 업체를 포함해 현재 30건 이상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도 강조했다.
수익구조는 반도체 IP 공급에 따른 라이선스 요금과 동 IP가 적용된 고객사 반도체 칩 양산에 따른 개당 러닝로열티로 구성되어 있다는 설명이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5nm, 4nm 포함 최선단 공정 IP 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연구개발과, IP 개발 전문 인력 확보, 글로벌 거점 확대와 같은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총 공모 주식 수는 363만6641주이고,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1만5000~1만8000원, 총 공모금액은 545억~655억원이다.
9월 7일부터 8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하여 공모가를 확정한 뒤,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이성현 오픈엣지 대표는 “AI 반도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상장 후 당사만의 성장동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시장 확대와 매출 신장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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