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원짜리 주식 6만원됐다'…펄어비스 급락에 "개미는 웁니다"(종합)
-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펄어비스가 중국에 출시한 '검은사막 모바일' 매출 부진으로 이틀 연속 급락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펄어비스는 전일 대비 7200원(9.7%) 하락한 6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펄어비스는 지난 26일 중국 시장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을 출시했지만 저조한 성과를 거두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전날도 펄어비스 주가는 24.29%(2만3800원) 급락하며 하한가에 근접했다.
지난해 11월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관련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14만원대까지 뛰었지만, NFT에 대한 투기성 테마투자가 사라지면서 1월 이후 주가는 급락했다.
1월 한달에만 13만8000원에서 9만4200원으로 31% 이상 급감했다. 이후 최근까지 10만원선을 횡보하다가 이번 검은사막 모바일 초기 성과 부진으로 주가가 또 다시 급락세를 타고 있다.
증권가는 이런 현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빠르게 하향하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에 출시된 지 24시간이 지난 후에도 매출 순위는 29위에 그쳤다"라며 "매출 순위 상승 속도가 빠르게 둔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매출 순위 10위권 진입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추정의 대부분을 차지한 검은사막의 중국 초기 성과 부진과 차기작들의 출시 지연 가능성을 반영해 올해 및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77%, 36% 하향하며 목표주가도 기존 10만원에서 6만원으로 40% 하향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홀드(보유)'로 기존 의견을 유지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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