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코스피, 미·러 회동 기대감에 2740선 회복…개인·기관 '사자'

낙폭 축소하며 반등 시동…코스닥 0.38% ↑
HMM 등 해운·화물주 상승세…달러·원 환율은 1.3원 올라

2월 18일 코스피지수 추이.(한국거래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코스피지수가 미국과 러시아 외무장관의 다음주 만남으로 지정학적 긴장 해소 기대감이 들며 장 중 2740선을 회복했다. 오전 중 상승 전환한 코스피도 오름세를 이어가는 양상이다.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의 충격으로 하락 출발한 국내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18일 1시25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1.57포인트(-0.06%) 하락한 2742.52를 가리키고 있다. 장 개시 직후 1% 넘게 하락한 지수는 12시30분경 2746선까지 오르며 깜짝 반등하기도 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40억원, 86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1835억원을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2783억원을 내다팔았다.

장 중 전해진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호재로 작용하며 점차 낙폭을 축소하는 형국이다. 이날 오전 로이터통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았을 경우 두 외무장관은 내주 하반기 유럽에서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위험선호심리 회복으로 주식시장이 반등하는 건 다행이지만 루머가 사실로 판명될때까지 지켜본 후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0.99%)는 상승했다. NAVER(-2.16%), SK하이닉스(-1.13%), 삼성전자(-0.93%), 삼성바이오로직스(-0.92%), LG화학(-0.78%), LG에너지솔루션(-0.66%), 삼성전자우(-0.59%), 삼성SDI(-0.18%) 등은 하락했다.

공급망 개선 기대감에 HMM(6.65%), 팬오션(3.61%) 등 해운주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롯데렌탈(5.39%), SK렌터카(1.98%) 등 화물주가 상승하고 있다.

상승 업종은 기계(2.26%), 운수창고(1.74%), 건설업(1.28%), 음식료품(0.99%), 시가총액규모소(0.70%)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의료정밀(-1.46%), 전기전자(-0.67%), 의약품(-0.41%), 통신업(-0.34%), 철강금속(-0.13%) 등이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3.3포인트(0.38%) 상승한 877.52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75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23억원, 기관은 469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CJ ENM(2.77%), 카카오게임즈(0.57%), 위메이드(0.18%)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06%), 펄어비스(-1.87%), 엘앤에프(-1.14%), 에코프로비엠(-0.8%), 셀트리온제약(-0.69%), 천보(-0.28%), HLB(-0.16%)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방송서비스(1.85%), 건설(1.80%), 금속(1.53%), 통신방송서비스(1.52%), 비금속(1.32%) 등이다. 하락 업종은 유통(-0.39%), 기타 제조(-0.22%), 디지털컨텐츠(-0.13%), KOSDAQ 100(-0.01%), 정보기기(0.00%)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내린 119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ausu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