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브리핑] 한은 "내년 말까지 GDP갭 마이너스 유지될 것"
한은이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재영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은이 추정한 GDP갭은 올해 1분기 0%에서 2분기 -0.4%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또 한은은 올해 3, 4분기에는 GDP갭이 -0.2%대로 줄어들고 내년에도 마이너스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GDP갭이란 실질GDP와 잠재GDP의 차이를 비율로 나타낸 것으로, GDP갭이 마이너스라는 의미는 현재 경기가 잠재 GDP 수준보다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한은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GDP갭이 마이너스를 보인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4분기(-0.2%) 이후 2년3개월 만이다.
한은은 이날 국정감사 업무현황 보고서를 통해 "올해 7월 GDP갭이 상당기간 마이너스를 나타내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물가안정목표의 중심선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기준금리를 3.0%로 0.25%p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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